시원한 국물 맛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쇠고기의 핏물을 제거한다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기를 빼고 끓여야 국물이 맑으면서 맛도 개운하고 깔끔하다.
2* 고기는 큼직하게 썬다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야 구수하고 국물 맛이 진하다. 단, 큼직한 고기로 국물을 낼 때는 강한 불에서만 끓이지 말고 한 번 끓으면 중불로 줄인 뒤 고기의 양에 따라 20~40분 정도 은근하게 푹 끓인다. 그러면 쇠고기의 진한 맛이 살아난다.
3* 끓이는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낸다
고기에서 나오는 불순물이 검은 거품으로 떠오른다. 이것을 걷어내야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다.
4* 국간장과 굵은소금으로 간한다
반드시 국간장(집간장이 더 맛있다)과 굵은소금을 함께 써야 국물이 검지 않고 깊은 맛이 나며 간이 제대로 맞는다. 기호에 따라 멸치액젓으로 간해도 좋다.
5* 양지머리나 사태를 사용한다
구수하고 깊은 국물 맛을 내려면 쇠고기는 양지머리나 사태 부위를 쓴다. 양지나 사태는 지방이 적당해 30~40분 정도 은근한 불에서 고듯이 끓여야 고기가 연하고 국물 맛이 제대로 우러난다.
6* 싱싱한 무를 선택한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려면 싱싱한 무를 넣어야 한다. 무는 단맛이 나고 질감이 연하며 심이 없는 것을 사용한다.
쇠고기 무탕국
재_료
쇠고기(양지) 300g, 무 200g, 두부 ¼모, 다시마 6×6cm 1장, 굵은 파 ¼대,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굵은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8컵
쇠고기 양념 :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재료 손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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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기를 빼고 건진다. 이렇게 해야 탕국 국물이 탁하지 않고 국물 맛도 깔끔해진다.
2_①의 쇠고기는 사방 2㎝ 크기로 썰어 체에 담아 여분의 핏기를 뺀다.
3_무는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 사방 2cm 크기로 큼직하게 썬다.
4_두부도 무와 같은 크기로 큼직하게 깍뚝 썬다.
5_다시마는 젖은 베보로 표면의 하얀 가루를 닦아낸 뒤 사방 2cm 크기로 썬다.
6_굵은 파는 어슷하게 썬다.
조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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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손질한 쇠고기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냄비에 넣어 달달 볶는다.
2_쇠고기에 핏기가 보이지 않으면 무를 넣어 함께 볶는다.
3_②에 물을 붓고 보글보글 끓으면 다시마를 넣는다.
4_국물이 한 번 세게 끓으면 중불로 줄인 뒤 고기의 양에 따라 20~40분 정도 은근히 푹 끓인다.
5_고기와 무가 익으면 두부를 넣는다.
6_굵은 파와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T I P S
차례상에 올리는 탕국, 지역별로 다르다!
지역이나 집에 따라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 종류나 위치가 약간씩 다르다. 탕국의 경우에도 지역별로 다양한 재료가 쓰인다. 기본적인 쇠고기, 무, 두부, 다시마를 넣고 끓이는 탕국 외에 지역별로 어떤 재료를 넣는지 알아보자.
서울 어탕(생선살, 무, 두부), 육탕(쇠고기, 무, 두부, 다시마), 소탕(닭, 무, 다시마)
경상도 마른오징어나 북어, 해산물 | 강원도 명태, 무, 다시마
전라도 조개, 무, 다시마 | 제주도 옥돔과 미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