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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 암재활전문/통합의학치료 패밀리요양병원장. www.4cancer.co.kr 저서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 암 치료에 있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궁극적인 치료는 나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일망타진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따라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물론 중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 면역증강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A) 면역증강 주사 비타민 C의 혈중농도는 혈액 속 비타민 C치를 정확히 측정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식으로 계산하여 혈중농도를 추정하는 방법을 쓰는데, 투여한 비타민 C량에 375를 곱한 뒤, 체중(Kg)으로 나누면 된다. 따라서 체중 75Kg의 사람에게 80gm을 주사해야 400 mg/dl이 된다. 체중이 60Kg이라면 64gm을 주사해야 하는 양이다. 이렇듯 많은 양을 주사해야 항암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는 이보다 적은 양을 주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항암치료나 다른 암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유지요법으로 30gm 정도를 주 2~3회 정맥주사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암용량과 유지용량이 다르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하며,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용량 정맥주사가 필요하다. 보통 20gm부터 시작해서 30, 50, 80, 100gm까지 용량을 증가시켜 400mg/dl 이상이 되는 용량을 2~3주 지속하여 매일 주사한 후, 다시 80, 50, 30으로 감소시켜 30gm으로 주 2~3회 유지요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타민 C의 항산화작용에 의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방해할 것으로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임상 연구에 의하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의 당일만 피하면 오히려 치료효과를 상승시키며,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켜 준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그리고 저용량(25mcg/ml)일 경우에는 오히려 암세포의 성장을 자극하지만, 고용량(200mcg/ml)에서는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으므로, 경구제 복용처럼 저용량요법은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경구 복용을 통해서는 아무리 많은 양을 복용하더라도 45mcg/ml 이상의 혈중농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맥주사요법 시 주사가 끝난 후 소변을 통해 비타민 C가 빨리 배설되어 급속한 혈중농도의 감소가 초래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하여 경구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유익한 것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정맥주사와 더불어 경구제를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경구제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은 암 치료에는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 셀레늄 주사 셀레늄은 암 진단 후부터 바로 정맥주사 또는 경구복용을 시작하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기간에는 고용량을 투여하고 회복기에는 다시 용량을 줄여서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암의 진단에서부터 완치까지 계속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셀레늄은 우리 인체에서 효소를 만드는 중요한 성분으로 특히 해독과정에서 필요한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GSH-px)의 구성 성분이다. 인체에 염증이나 병적 과정이 진행되어 자유유리기(free radical)가 많이 생기게 되면 효소가 더 많이 필요로 하는데, 셀레늄의 도움 없이는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가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셀레늄을 필요로 한다. 특히 암 치료 과정 중에는 높은 용량의 셀레늄 공급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레늄을 투여하면 암세포에 대한 면역기능이 강화되고, 신생 암 발생이 억제되며, 암 치료의 예후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리고 림프부종이 있는 경우 염증 경향과 부종의 부피를 감소시키며, 혈액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또한 방사선 치료 시에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효과는 줄어들지 않으면서 정상세포는 보호해 준다. 병원에서는 보통 셀레늄 정맥주사 후에 30분~1시간 정도 후에 비타민 C 정맥주사를 하는데, 비타민 C가 셀레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시차를 두는 것이다. 그래서 셀레늄 주사 후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때 아연을 섞어서 항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아연도 투여하고 셀레늄과 비타민 C와의 사이에 시차를 두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미슬토 주사 미슬토 주사의 성분은 비스코톡신, 미슬토렉틴, 다당류 등인데 미슬토렉틴과 비스코톡신에 의해 세포독성효과를 가지며, 미슬토렉틴이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올리고당 및 다당류 성분이 NK세포의 활성을 향상시킨다. 미슬토 주사는 종양의 치료, 종양 수술 후 재발의 예방, 조혈기관의 악성질환, 암 전 단계 질환의 치료, 골수기능의 자극,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경감, 통증 감소, 체력 증가, 수면의 정상화 등의 효능을 발휘한다. 미슬토 주사는 최저 용량을 격일로 6회 투여한 후 다음 용량으로 올려서 또 다시 6회 투여 후 그 다음 용량으로 올리는 식으로 최고 농도까지 용량을 올려가며 주사하고, 최고 용량을 6회 주사한 후에는 1~3개월 쉬었다가 다시 최저 용량으로 시작해서 최고 용량까지 증가시키는 식으로 반복하는데, 완치판정을 받을 때까지 반복한다. 미슬토 주사의 항암작용을 발휘하는 미슬토렉틴이 단백질이기 때문에 위장관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미슬토는 주사제만 활용되었으나, 최근 위에서 용해되지 않고 장에서 녹는 장용정 미슬토 경구용제가 개발되어 경구 섭취도 가능하게 되었다. ■ 자닥신 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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