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탕에는 감초를 빼고 꿀을 넣어야 한다.
총명탕은 수험생 보양식으로서 석창포(石菖蒲), 백복신(白伏神), 원지(遠志)라는 기본 약초에 체력 보강 및 정신건강에 좋은 여러가지 약초들을 기호에 맞게 추가하여 추출하는 음료입니다. 총명탕은 "마음을 맑고 깨끗하며 평안하게 해줌으로써 정신을 집중할 경우 마음 먹은 대로 모두 기억해낼 수 있는 효과를 발휘" 하게 합니다. 동의보감에 "오랫동안 먹을 경우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암송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의사들은 총명탕을 지으러 오는 손님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총명탕을 지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의사들이 짓는 한약에는 거의 모두 감초를 넣습니다. 감초를 계속 사용한다는 것은 감초의 나쁜점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옛날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탕약을 먹고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리하여 한의원에서 탕약을 지어 먹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한의사들만 감초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초를 달이는 사람들은 당연히 감초를 넣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집에서 달여 먹도록 총명탕 재료를 판매하는 약초상에서도 감초는 당연히 함께 판매를 합니다. 그러나 감초는 조금만 먹으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과용하면 건강에 나쁜영향을 미칩니다. 감초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감초 뿌리는 단맛이나서 감미료, 한약재로 사용한다. [비기] ㆍ 폐기를 보해 기침을 멈추며 열을 내리고 새살이 잘 돋아나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 해독작용, 강심작용, 간보호작용, 항궤양작용, 진정작용, 진해, 거담작용, 항알레르기작용, 항암작용, 위산도 조절작용, 콜레스테롤 배설 촉진작용 등이 있다고 밝혀져 있다. 감초에 들어있는 '글리시리진'은 콜레스트롤을 감소시키고, 담습산을 저하시켜주고, 대장암을 억제해 준다. 또한 '칼콘'성분은 암 손상 물질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해 암세포를 억제해 준다. 임산부나 간.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을 때는 감초 과다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샘나 건강정보 --- http://www.samna.co.kr/abcd/koa5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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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총명탕을 먹을 경우 감초를 과다 복용하게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렇다 하여도 감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일 경우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감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초 대신 꿀을 사용하라고 권합니다.
그러면 꿀이 감초를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네, 꿀은 충분히 감초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꿀에 대한 한글동의보감의 기록이 꿀이 감초를 대신할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아래 글을 보십시오.
[백밀(白蜜, 꿀) 여러 가지 병을 낫게 하고 온갖 약을 조화시키며 비기(脾氣)를 보한다. 또한 이질을 멎게 하고 입이 헌것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 꿀에 대해서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꿀의 작용은 5가지가 있다. 즉 열을 내리고 중초를 조화시키며 해독하고 촉촉하게 하며 통증을 완화시킨다. 생것은 성질이 서늘하여 청열하고 익은 것은 따뜻하여 보중(補中)한다. 맛은 달고 화(和)하고 평하며 해독하며 부드럽고 유택(濡澤)하여 촉촉하게 한다. 완(緩)하여 거급(去急)할 수 있기에 심복기육창양(心腹肌肉瘡瘍)의 동통을 멎게 하고 화(和)하여 중(中)에 들어갈 수 있어 백약 조화하므로 감초의 작용과 같다. 장중경이 양명결조(陽明結燥), 대변 불통을 치료하는 데 쓴 밀전도법(蜜煎導法)은 천고의 신방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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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꿀은 백약 조화하므로 감초의 작용과 같다." 라고 분명히 '본초강목'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옛날 부터 감초 대신에 꿀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감초대신에 꿀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옛날 사람들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자동차가 없었기 때문에 자연히운동량이 많아서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음식은 넘쳐나고 자동차 때문에 운동량이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총명탕을 지을때 총명탕의 기본인 석창포, 원지, 복령 이 세가지 약초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되 첨가하는 약초는 현대인의 건강에 맞추어 첨가해야 합니다.
또한 현대인에게 잘 맞는 약초는 조릿대 입니다. 조릿대는 제주대학교 연구진이 생쥐를 상대로 실험하였습니다. 조릿대 추출물을 생쥐에게 먹여서 실험한 결과 지방조직이 감소되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 입증 되었습니다. 또한 조릿대는 차가운 음식입니다. 현대인들이 많이 섭취하는 육류, 백미, 당, 인삼 등은 대부분 따뜻한 음식입니다.
따뜻한 음식을 오래 먹으면 자연히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병이 쉽게 걸리는 체질이 됩니다. 그러나 조릿대는 차가운 음식이므로 조릿대를 오랫동안 먹으면 만성병에 잘 걸리지 않는 건강체질이 됩니다. 그러므로 총명탕을 드시는 분들은 조릿대를 추가하여 총명탕을 달이시든지 아니면 총명탕을 먹으면서 조릿대즙을 구입하여 먹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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