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스크랩] 최고의 영양식품이며 단방약

정만호 2013. 7. 13. 23:26

“최고의 영양식품이여 단방약”이라면 보통 인삼이랄지 녹용 같은 것을 연상합니다.

그러나 인삼이나 녹용이 아주 좋은 약일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이랄 수는 없지요.

최고의 영양식품이면서 최고의 단방약은 참으로 엉뚱하게도 밀싹과 보리싹입니다.

히파크랏 헬스 인스티튜트(Hippocrates Health Institute)를 설립한 앤 위그모어(Dr. Ann Wigmore)와 다른 영양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잘 키워 가장 영양분이 많이 축적된 시기인 매듭이 나오기 직전에 거둔 밀싹을 즙을 내어 분석한 결과 물 95%, 20여 종류의 단백질이 2%, 90여 종의 영양소와 무기물이 3% 정도 포함되며 거의 모든 비타민에 30여 종류의 효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을 형성하는 요소 중 102 가지가 기름진 흙에 포함되어 있다는데 이중 92가지가 밀싹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밀싹 1파운드는 당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채소 23파운드와 맞먹는 양의 영양분을 포함하며 밀싹 즙 1온즈는 2.5파운드의 채소와 맞먹는 양의 영양분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이런 분석결과에 의해 과연 밀싹을 최고의 식품이라 추겨줄만 하며 다른 것 안 먹고 밀싹 즙만 마셔도 건강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인삼 녹용처럼 값이 비싸지도 않고 가공과 처리가 어렵거나 복잡하지도 않아 아무나 쉽게 기를 수 있어서 최고의 영양식품이면서 최고의 단방약이면서 아주 값싼 먹을거리라 하겠습니다.

 

보리싹도 엇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내가 어렸을 적 이른 봄에 늘 쑥과 보리싹으로 된장국을 끓여먹었는데 그 향과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해 몇 해 전부터 텃밭에 보리를 심습니다만 밀은 너무 억세고 풀 비린내 때문인지 국거리로 이용한 일이 없습니다.

밀싹이 그렇게 좋은 먹을거리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고 또 밀싹은 사람의 위장에서는 부수거나 녹이지를 못하기 때문에 말려서 가루로 만들거나 즙을 짜서 마셔야 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쉽지 않았던 옛날에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해 알려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밀싹 즙과 보리싹 즙은 맛이 정 반대입니다.

밀싹 즙이 짙은 풀 비린내에 단맛이 아주 강한 반면 보리싹 즙은 풀 비린내가 별로 나지 않으며 아주 씁니다.

그래서 밀싹 즙에 비위가 거스리는 사람은 보리싹 즙을 마시도록 권하지만 나는 밀 3에 보리 1을 섞어 길러 즙을 내니까 비린내도 덜하고 쓴 맛도 줄여주어 좋더군요.

 

밀싹은 인체에 필요한 거의 모든 미량요소와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결핍증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며 혈액을 맑게 하고 대장에 쌓인 찌꺼기는 물론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특출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몸속의 활성산소를 비롯하여 여러 방종원소들(free radicals)을 잡아냄으로써 노화방지와 피로누적을 예방하는 특출한 효력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기와라(Dr. Hagiwara)가 1978년 4월 98차 일본약사연례회에 보고한 바에 의하면 말라치온이라는 독성이 강한 농약에 보리싹 즙을 몇 방울 떨어뜨린 결과 두 시간 후에 독성이 81% 감소됐으며 식품에 첨가하는 방부제(sorbic acid)에 보리싹 즙을 떨어뜨린 결과 12시간 후 91%의 방부제가 녹아 없어졌고 BHT라는 합성방산화방부제에 보리싹 즙을 떨어뜨린 결과 5시간 후에 90%의 BHT가 녹아 없어졌다고 합니다.

하기와라와 함께 쉬바모토(Dr. Shibamoto)의 동료들은 다른 여러 종류의 농약에 보리싹 즙을 넣어본 결과 농약에 따라 독성분이 20%에서 100%에 가까이 녹아 중화된 사실을 1999년 일본 식약청에 보고했다 합니다.

이런 실험결과는 보리싹 즙과 밀싹 즙이 현대 산업의 부산물로 물 흙 그리고 공기가 오염되어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리라는 믿음을 갖게 합니다.

밀싹 즙으로 당료 고혈압 비만증 관절염 암과 같은 각종 난치병 현대병을 치료한 사례들이 발표되고 있고 호주의 의사 레이놀드(Dr. Chris Reynolds)는 불치 혹은 난치병으로 알려지던 여러 가지 피부병을 밀싹 즙으로 완치한 경험을 토대로 피부병과 천식 등을 치료하는 밀싹 스프레이와 크림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최 고급 단방약이 황제내경이나 동의보감에는 물론 나와 있지 않겠지요.

밀싹을 먹을거리든 단방약이든 사람이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80년도 채 안 되었습니다.

1930년 캔사스주 농무성 농업토질검사관이던 슈나벨(Charles Franklin Schnabel)은 대공항으로 해고된 후 비루먹어 버린 알닭 200여 마리를 거두어 밀싹으로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왜 다른 사료나 풀, 밀알도 아니고 밀싹으로 닭을 기를 생각을 하게 됐는지는 모릅니다만, 밀싹을 먹이자 닭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고 하루는 106마리가 126개의 알을 낳는 기적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슈나벨은 본격적으로 밀싹을 길러 이것을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축산농가에 보조사료로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고, 가축에게 이렇게 좋은 풀이라면 사람에게도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밀가루처럼 고운 가루로 빻아 보조식품으로 시중에 내놓음으로써 사람이 밀싹을 먹기 시작한 역사로 기록되었습니다.

슈나벨은 실험과 분석을 통해 밀싹이 매듭이 생기기 직전에 최대의 영양분을 함유하는 상태임(마른 밀싹의 40%, 수분이 95%정도인 생즙의 경우 2%가 단백질임)을 알아냈습니다.

매듭이 생기면 (집 안에서 기를 경우 싹이 튼 후 20일쯤 줄기에 매듭이 보이기 시작함) 단백질 함량이 급격하게 20% 정도로 떨어진다 합니다.

 

1950년대에 보스톤의 앤 위그모어는 밀싹을 즙을 내어 마시는 방법을 고안해 이것으로 여러 가지의 질병을 치료하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위그모어는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1차대전 부상자들을 할머니가 약초로 치료하는 것을 보고 배웠다 합니다.

10대에 부모가 있는 보스톤으로 이민왔고 교통사고로 다리뼈가 으스러지는 사고를 당했는데 의사들과 부모는 다리를 자르지 않으면 썩어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고 했지만 단호히 수술을 거절하고 할머니에게서 배웠던 대로 풀을 뜯어 붙이고 즙을 짜 마시면서 스스로 치료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으스러진 다리를 기적적으로 완치한 위그모어는 본격적으로 밀싹 즙과 생채소와 통곡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연구를 했고 히파크랏 헬스 인스티튜트(Hippocrates Health Institute)를 시작했습니다.

 

그 엇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는 큰 제약회사를 경영하던 약사이며 의사인 요시히데 하기와라가 보리싹을 연구하여 이것이 ‘만병통치약’임을 알아냈고 이것을 대량생산하여 공급하기 편리하고 사람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즙을 내어 가루로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밀싹과 보리싹을 포함한 곡류의 어린 싹이 영양가가 매우 높으며 질병을 예방, 퇴치하는 특효가 있다는 임상실험보고가 많지만 무슨 성분과 원소가 무슨 질병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지 아직 과학적으로 다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생즙 특히 밀싹과 보리싹의 생즙을 마셔서 불치병이 치유되는 임상실험결과는 있지만 그 까닭(요소와 성분 및 그 역할)이 밝혀지지 않은 것을 우리는 생즙요소(Fresh Juice Factor 또는 Grass Juice Facto)라고 부릅니다.

생즙요소와 밀싹 즙, 보리싹 즙으로 질병을 고친 경험담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자상하게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풍부한 생즙요소를 포함한 밀싹 즙과 보리싹 즙으로 건강을 지킵시다.

밀싹과 보리싹을 집에서 기르기 위한 간단한 안내전단을 만들어보았으니 (http://blog.hani.co.kr/newbornking/28164) 한 번 시도해보시고 경험담을 서로 나눠 더 간편하고 잘 기르는 방법을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출처 : 우리밀싹클럽
글쓴이 : 신생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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